6월 26일~28일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 시부야역 까지 알차게 다녀온 가족여행이었다.
초등학생 아이들까지해서 4명이 다녀왔는데 매번 베트남, 푸켓, 코타키나발루 등 휴양지만 다니다가,
도심을 가게 되어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지만, 철저한 준비 끝에 무사히 큰 이슈없이 잘 다녀왔고,
기념품도 넉넉히 사와서 참 즐거운 결말이었다고 본다.
우선,
진에어를 타고 나리타공항에 내려서,
나리타공항에서 해리포터스튜디오로 직행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3시 예약하여 오후권으로 할인도 두둑히 받았다.
아시겠지만, 한 시간전부터 입장이 가능하기에 우리도 2시에 정확히 입장하여 레스토랑과 기념품 메인샵을 즐기고
3시 10분경 입장을 했다.
우린 당연히 큰 캐리어 2개와 중간 캐리어 1개를 가지고갔는데, 코인 락커가 바로 해리포터 스튜디오앞에 있어서
100엔을 넣고 사물함에 잘 맡겨두고는 입장했다.
브런치가 있고 피자가 있고 파스타가 있는데 맛은 그저 그렇다~ 우린 공항에서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기에 어쩔수 없이 식사~
아, 그리고 우리 여행을 가장 편안하게 해준 요소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프라이빗 밴 서비스다. 서비스라기 보다는 돈 주고 부른거지만, 도쿄가면 대부분 지하철, 리무진 많이들 이용하는데, 우리 같이 아이들 있고, 캐리어 많고 하면 지하철 이용이 사실 쉽지않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지하철 노선을 알아보기 너무 귀찮았다는거...진짜 블로그도 많이 찾아보고 했는데. 도저히 자신이 없더라.
최소 2번이상 환승하고 표끊고 걸어다녀야하는데, 날도 덥고 캐리어 질질 끌고 그 사람많은 도쿄 지하철을 이겨낼 자신이 없었다.
더군다나 우린 해리포터, 디즈니랜드 내부에서만 거의 최소 2만보 이상 걸어야할텐데 체력 비축도 필요했다.
그래서 클룩 프라이빗 픽업, 샌딩 서비스가 있는 것을 알았고, 잘 이용했다.
https://www.klook.com/ko/airport-transf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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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입니다. 클룩 광고 아닙니다. ㅎㅎ)
1일차는 나리타에서 해리포터스튜디오, 해리포터스튜디오에서 디즈니랜드 (우리 숙소가 힐튼 도쿄베이인데 바로 디즈니랜드 옆이다. 기사님이 알아서 힐튼 도쿄베이로 바로 데려다 주심), 3일차는 힐튼 도쿄베이에서 시부야역, 시부야역에서 나리타공항으로 바로 데려다주셔서 비용은 사실 편도 10만원 수준으로 들어서 지하철보다는 몇만원 비싸지만, 택시보다는 20만원 정도 싼 금액이라 단체로 가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효율적인 방법이니 강추합니다.
대부분 지하철들을 이용하시지, 이렇게 프라이빗 픽업, 샌딩서비스는 저도 제가 찾은거라..굉장히 만족하고 왔습니다.
차 상태도 4대 모두 깨끗했고, 기사님들도 모두 말도 없이 친절하셔서 이동간에 졸면서 편하게 잘 왔습니다.
(정작 클룩에는 후기 안남기고 내 블로그에만 ㅎㅎㅎ)
아 그리고 오늘 블로그의 하이라이트는 이것.
스튜디오 입장에서 설명을 듣고나면 이동을 같이 해서 (물론 일본말로 해서 하나도 못 알아듣지만) 이제 이런 멋지고 큰 문이 나오는데,
여기서 저 안내원이 일본말로 뭐라고 하면서 손을 들라고 한다...무슨무슨 구다사이 하면서...
그 때 무조건 손을 들어야 한다.
그러면 저렇게 저 문을 대표로 나와서 열어보는 경험을 하게해주는데, 이 대표로 문여는 이들의 지인은 그 문을 여는 순간부터 그 문 여는 분을 동영상을 찍어주면서 바로 사진도 같이 찍어주면 아무도 없는 저 해리포터 스튜디오의 메인 식사장소 (덤블도어가 공지사항 얘기하고, 모자가 반 정해주던 그 대공간)가 완전 그 문 열어주는 분의 독무대가 된다.
물론 저 사진처럼 쳐다보고있는 나머지 입장객들이 문이 열리자마자 같이 우르르 들어가게되면서 저 공간이 사람들로 꽉 차게되지만서도, 어쨋든 문 여는 순간과 문 열고 그들이 먼저 들어가는 그 순간만큼은 멋지게 남길 수 있다.
디즈니랜드가 주요 목적이었기에 디즈니랜드와 가장 가까운 숙소를 잡았다. 가성비 좋고 조식 좋고, 무엇보다 일단 디럭스룸 크기인데, 침대가 무려 5개가 있는 패밀리룸을 빌렸는데, 매우 피곤한 일정이었지만, 애들 좋아하는 2층 침대에 싱글침대 3개가 나란히 있다보니 잠을 모두 너무 편하게 잘 자서 이게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다. 강추한다.
다만 조식은 종류가 그닥 많지 않지만 그래도 힐튼은 힐튼이다...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도쿄 디즈니랜드에서는 무조건 미녀와 야수를 타야하는데, 그건 저 디즈니 프리미어 패스 (DPA)로 인당 2만원은 주고 사야 빠르게 탈 수 있다. 이건 디즈니랜드에 입장하자마자 해야하는 필수코스!
이거 안하고 줄 서면 서는데 최소 1시간이다...
나도 디즈니랜드 줄서서 바코드 직원에게 보여주고 입장하자마자 디즈니앱 열어서 DPA부터 구매 성공~
미녀와 야수가 11시 20분~12시 20분안에 타러 오라는 티켓을 받았다. 입장은 9시 10분경 했으니 11시 20분전까지 이제 캐리비안의 해적도 타고, 피터팬도 타고, 그러다가 미녀와 야수 타러갔다.
미녀와 야수 말고는 사실 다른 건 한 10분 정도 기다린거 같다. 아무래도 평일 금요일이고 이 날 너무 더웠는데 그래서 그런지 공부하고 간 블로거분들의 디즈니랜드 사악한 줄서기 문화는 없었다.
불꽃놀이는 무조건 봐줘야하는 것이니...언제 또 디즈니랜드 도쿄와보겠냐 싶어서 내가 대표로 여기서 좋은 자리를 맡았고, (피곤도 풀겸...) 19시 20분부터 불꽃놀이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
이 역시도 DPA로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으나 굳이 그렇게까진 안했다.
마지막날 시부야역에서 메가 돈키호테 폭풍 쇼핑을 하려는데, 우리는 바로 쇼핑후 나리타공항으로 밴을 타고 이동해야하는 일정이어서 캐리어를 시부야역에 맡겼어야 했다.
미리 공부해두길 잘한 것이, 시부야역에 대부분 코인락커는 자리가 없다. 워낙 사람이 많아서 짐 보관할 곳이 이미 다 동난 것.
그러나, 시부야역 A2 출구까지 가면 (메가 돈키호테와 가까운 출구이다) 무조건 코인 락커에 자리가 있다.
이거 정말 찐 정보다...나 너무 고급정보주는데..아무 댓가없이 ㅎㅎㅎ
물론 돈은 내야한다. 나에게 말고, 코인 락커에 ㅎㅎㅎ
암튼, 이래저래 2박 3일 메인 컨텐츠만 잘 즐기고 다녀온 도쿄여행이었습니다.